아이패드를 처음 받고 제일 먼저 체감한 것은 상당히 밝은 화면과 빠른 반응성이었습니다.

화면은 선명하다 못해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었고 터치 후에 움직이는 감각은 마치 살아있는 생물 같았습니다.
아이폰과 거의 같은 반응 속도를 갖는다고 해도 그 덩치의 차이때문에 더 민첩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이폰 6배 정도의 크기입니다. 화면이 넓직해서 터치하기도 쉽고 화면에 표시되는 것도 많습니다.
독에 아이콘이 6개, 바탕화면에 20개씩의 앱 아이콘이 배치되는데 사이 사이의 공간이 넉넉합니다.
아이폰은 4개와 16개씩 있었지요.
사파리는 실행해서 애플 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PC에서 보이는 화면과 차이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최대 해상도는 픽셀로 1024x768입니다.
아이폰처럼 모바일용 사이트로 접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패드는 줌인/줌아웃도 아이폰처럼 지원합니다.

지금 불편한 점은 단 하나, 한글 입력 미지원입니다. 보는 것은 전혀 지장없습니다.
OS버전이 올라가면 한글 키보드도 지원하겠지요. 지금으로서는 카피앤패스트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Weather HD 실행 화면입니다. 자동 위치 검색을 했더니 서울 송파구로 잡히네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JIRA에 들어가 봤습니다. 잘 동작하는군요.
구글 캘린더도 아이폰과 같은 방식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화면이 넓으니 한주의 스케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은 Twittelator로 트위터에 접속한 화면입니다.
정말 멋지긴 한데, 아이폰으로 트위터하는게 나름데로의 장점이 있는데다
아이패드는 사진/동영상을 찍을 수 없고 한글로 글을 적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눈요기만 가능합니다. (영어로 쓰시던가. ^^)


아이폰 앱을 그냥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위처럼 한가운데에 작게 실행됩니다.
x2 버튼을 누르면 2배로 스케일업되기는 하는데 그다지 권장하지 않습니다.
못 봐줄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다른 앱과 비교하면 그다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에서 꼭 써야할 앱이 아니라면 왠만하면 사용하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싶습니다.

iPad와 iPhone, iPod Touch를 동시에 지원하는 앱들 (Dropbox, 페르시아의 왕자, 메탈기어, IM+ 등등)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기기에 맞추어 실행 화면이 바뀝니다. 화면의 크기 뿐 아니라 필요하면 배치 또한 바뀝니다.
이런 앱들은 별 고민없이 사용하면 됩니다.

iPad 만 지원하는 앱들 (iBook, Keynote, Numbers, Pages 등등)은 아예 아이폰이나 아이밧 터치에 설치되지 않습니다.
어떤 앱들 (We Rule, Plant VS Zombie, Koi Pond, Good Reader 등등)은 아이폰 버전과 아이패드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구입,설치도 따로 해야합니다. 이름만 같고 다른 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iPhone 만 지원하는 앱들 (파랑새, Awesome Note, Uface, TwitBird 등등)은 아이패드에서도 실행은 됩니다만
위에서 보이는 화면처럼 아이폰 크기의 화면으로 실행됩니다.
아이패드가 아이폰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경우에 따라 전혀 효용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앱이라는 것이 화면 구성에 따라 완전히 사용법이 달라지더군요.
아이패드가 단순히 아이폰의 크기만 늘려놓은 건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Posted by luuv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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